청국장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으로, 콩을 주재료로 하여 발효시킨 후 만들어냅니다. 청국장의 특유의 맛과 향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잘 만든 청국장은 건강에도 좋고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들고 발효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청국장이란?
청국장은 삶은 콩을 볏짚으로 싸서 따뜻한 장소에서 발효시킨 음식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바실러스균이 활성화되어 콩을 부드럽고 끈적한 상태로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나오게 되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생성됩니다. 청국장은 본래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음식으로, 조선시대에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더욱 각광받았습니다.
청국장 만들기 위한 준비물
- 메주콩(노란콩) 500g
- 볏짚
- 물
- 솥 또는 압력밥솥
- 소쿠리
- 발효 바구니(대야나 대형 통)
- 천
- 온도 유지를 위한 따뜻한 이불 또는 옷
청국장 만드는 방법
전통 청국장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적절한 발효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의 단계를 따라 진행해보세요.
1. 콩 세척 및 불리기
먼저 메주콩을 깨끗이 세척한 후 물에 담가둡니다. 이때 온수에서는 5시간 이상, 찬물에서는 10시간 이상 불리도록 합니다. 물의 양은 콩의 두 배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콩 삶기
불린 콩을 삶는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가마솥에서는 약 5시간, 압력밥솥에서는 약 20~30분 삶아주면 됩니다. 콩이 충분히 물러질 때까지 삶아줘야 하는데,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지는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3. 물빼기 및 뜸들이기
삶은 콩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 후, 다시 솥에 담고 약 2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이 과정은 콩 속의 수분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발효 과정
발효 바구니에 청국장을 담을 준비를 합니다. 천으로 바닥을 깔고, 볏짚을 총각으로 잘게 썰어서 넣은 후, 뜸들인 콩을 담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볏짚으로 덮고, 천으로 덮은 다음 따뜻한 이불로 감싸줍니다. 발효 온도는 약 40도에서 유지해야 하며, 이 상태에서 약 40~50시간 발효시킵니다.
5. 발효 상태 확인하기
발효가 완료되면 콩 주위에 하얀 실 모양의 균이 생기며, 구수한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덮었던 볏짚을 제거하고 청국장을 확인해보세요. 발효 시간이 지나치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발효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 보관 및 활용 방법
발효가 잘 된 청국장은 절구로 찧어 고추가루, 소금 등을 섞어 간을 맞춰준 뒤, 냉동 보관해 두면 장기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청국장은 찌개나 비빔밥,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청국장은 찌개나 국물 요리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청국장 찌개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청국장 200g
- 감자 1개, 두부 1/2모, 대파 1대
- 청양고추, 다진 마늘, 된장, 간장, 고춧가루 등
재료를 잘 손질한 후, 육수를 끓인 다음 청국장을 넣고 알맞게 조리하면 구수한 청국장 찌개가 완성됩니다.
청국장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정기적으로 집에서 청국장을 만들어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청국장을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는 무엇인가요?
청국장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메주콩과 볏짚, 물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발효를 위한 적절한 도구도 필수적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발효 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발효되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국장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발효가 완료된 청국장은 절구로 찧어 소금이나 고추가루와 섞은 후,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